한달 사용해 본 후기수옹이, 도담이, 토리, 수니는 우리집에서 함께 사는 고양이에요. 이 중 도담이는 산책 나가는거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도담이를 우주선 가방에 싣고 제가 등에 매고 동네를 산책했었는데요. 요즘 도담이가 점점 무거워 지면서 산책 나가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유모차를 타고 가는 강아지를 보게 되었고 유모차를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로얄xxx, 에어xx 를 알아보았는데, 덮개를 오픈하고 다니는 강아지에게는 매우 적합해 보였지만 덮개를 닫고 다녀야 하는 고양이를 위해서 시야 확보를 위한 개방감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러다 코엑스에서 펫페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첫째 아이 출산때 사용했던 유모차가 고가의 명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째 아이때는 기동성과 편안한 사용감으로 선택했던 리안 유모차에서 펫을 위한 유모차도 생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급 관심이 생겨 전시매장을 둘러 보게 되었고 리안펫 비비가 개방감이 다른 유모차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과 바스켓이 분리는 편리함이 고양이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구매를 결정했고 지금까지 한달 정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주로 운행을 하는데 바닥이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을 지날 때나 거친 길이나 코너를 돌때 핸들링이 쉽고 사용감이 부드러워서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담이에게 전달되는 충격도 매우 적은 편이어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냥모차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냥모차는 처음 사용해 보지만 특히 미용실 갈때 바스켓만 분리해서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지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고양이를 위한 기능이 더욱 특화된 유모차가 리안에서 생산된다면 꼭 재구매 하겠습니다.